케이오 이노카시라선
1. 개요
케이오 전철의 노선 중 하나로, 케이오 소속 노선 중 다른 노선들은 1,372mm 궤간을 사용하고 있는데 여기만 케이프 궤간(1,067mm)을 사용하고 있다. 원래 오다큐 전철 계열의 테이토 전철이 만들었는데 나중에 케이오에서 인수했다.[3] 그래서 다른 케이오 노선과 다른 느낌이 확 난다. 연결된 노선은 많으나 직결 운행하지는 않으며 간토 지방 사철 중 최초로 냉방화 100%를 달성한 노선이기도 하다.
주로 본선인 케이오선과 오다큐 전철 오다와라선 연선에서 시부야 쪽으로 가는 수요가 많다. 특히 시부야역, 시모키타자와역, 메이다이마에역 등 이용객이 많은 환승역과 학생 수요가 많은 코마바토다이마에역 등등의 주 출입구로 향하는 통로가 모두 시부야 방향의 선두차량인 5호차 부근에 있어, 평일 아침 러시아워 때는 2~3분 간격으로 시부야 행 상행 전동차가 운행되지만 오는 열차마다 지옥을 맛볼 수 있다. 정도는 덜하지만 평일 저녁 반대방향도 마찬가지. 특히 저녁에는, 경우에 따라서는 4~5호차[4] 는 안전요원이 밀어줘야 겨우 출입문이 닫히는 상황인데도 3호차 이상으로 전진하면 열차가 비어있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이러한 혼잡은, 시모키타자와, 메이다이마에, 키치죠지 등으로 대표되는 도쿄 근교 중에서도 땅값이 천정부지로 오른 지역을 통과하는 관계로 설비 확장이나 개량이 어려운 것에서 기인한다. 이는 1일 이용자 수가 수십만명에 이르지만, 아직도 5량 편성의 전동차를 사용하고 있는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거리는 저렇게 짧은데 역이 많은 편이다. 당연히 역간 거리는 평균 1km도 안 되며, 가장 긴 곳이 1.2km(하마다야마-타카이도 구간의 역간 거리)이다. 케이오선과 마찬가지로, 2013년 2월 22일 다이어 개정과 동시에 역 번호가 도입되었다.
급행을 굴리는데, 출근시간대[5] 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역들 중 코마바토다이마에역은 도쿄대의 수험일과 가을축제인 코마바제 기간동안, 이노카시라코엔역은 하나미 기간의 주말에 임시 급행이 정차한다. 평일 낮 시간대에는 급행과 각역정차가 1:1의 비율로 운행되는데, 중간의 에이후쿠쵸역에서 급행과 각역정차가 접속한다.
차량은 1996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1000계 단일 차종을 사용하고 있다. 이노카시라선 용으로 합계 29편성 145량을 보유중. 차량의 도색이 화려한(?) 것으로도 유명한 노선이다. 블루그린, 아이보리, 핑크, 라이트그린, 바이올렛, 오렌지 베이지, 라이트블루 등 7가지 색을 사용하고 있다. 2012년 10월 3일부터 1년 한정으로 1편성을 레인보우 특별 도색 열차를 도입, 운영했으나, 반응이 좋아서 2016년 10월 현재까지 계속 운행하고 있다. 전술한 7가지 색으로 래핑되어 있으므로 이용할 기회가 있다면 찾아보자.[6] LED 조명 등 각종 리뉴얼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여담으로, realrailway 사이트에서 이노카시라선 에이후쿠쵸-쿠가야마 구간을 플레이 가능하다.
1.1. 노선 데이터
- 관활 : 케이오 전철 (제1종 철도사업자)
- 구간 : 시부야~키치죠지 12.7km
- 궤간 : 1067mm
- 역 수 : 17
- 복선구간 : 전구간
- 전화구간 : 전구간 (직류 1500V)
- 폐색방식 : 차내신호식
- 보안장치 : 케이오 ATC (속도제어)
- 최고속도 : 90km/h
- 열차종합관리시스템 : TTC
- 교통카드 호환지역 : 전구간
2. 운행 등급
3. 역 목록
[1] 몇몇은 호쿠리쿠 철도로 넘어가 아사노가와선 3량, 이시카와선 2량으로 재편성되었다.[2] 쵸시 전기철도에 굴러다니는 자칭 왕년의 명차라 불리는 초록색 차량이 이 차량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차는 이차의 스틸 버전인 2000계이다.[3] 원래 테이토 전철의 노선이었기 때문에 케이오 전철은 1997년까지 정식 사명이 케이오테이토 전철(京王帝都電鉄)이었다.[4] 키치죠지 방면 선두차량부터 1호차로, 시부야 방면 끝 차량은 5호차이다.[5] 8시대[6] 시부야 등 큰 역 역무실에 문의하면 레인보우 특별 도색 열차의 운행시각을 확인 할 수 있다.